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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매수한 JW생명과학

평단가 20,871원

2021년 3월 5일 종가 기준 20,400원, 마이너스 2.26프로, 파란불

나름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파란불이 들어왔을 때는 초조하고 불안해진다. 

 

매수한 이유를 돌아보면, 

아주 우연하게도 다른 종목을 검색하다가 타이핑 오류로 JW생명과학을 찾았는데

재무제표 상황이 너무 좋았다. 

JW생명과학 재무제표- 출처 네이버

10% 중후반대의 영업이익, 심지어 계속 증가하고 있고

ROE는 거의 20%에 육박, BPS는 누적되고,

심지어 PER, PBR은 내려가고 있다. 

엇! 배당도 주고? 2.5% 배당? 

이런 종목이 다 있지?

뭐하는 회사길래 이렇게 소외되고 있는가?

수액?

수액이라면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적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잖아?

수액 중에서도 영양 수액이네? TPN이 매출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고,

전체 수액시장 뿐만아니라 단가가 좋은 TPN 점유율도 좋다.  

주가 차트도 작년 불장 속에

오르지 않았다. 

실적은 점점 좋아지는데, 

PER, PBR은 계속 낮아지고 있고, BPS는 증가

업황을 봤을 때, 

납품한 수액에서 기생충이 나오지 않는한 (이렇게 따지만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없다)

계속 성장이 예상되었다. 

단, 걸리는 것이 판매 경로와 기업구조였다. 

흡사 셀트리온을 보는 듯한,

셀트리온은 메인회사고,

JW생명과학은 종속회사이자 그룹의 캐쉬카우를 하는 역할,

중간판매상인 중외제약이나,

JW홀딩스에서 구매가를 임의로 조정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JW생명과학 사업능력과 더불어 JW중외제약, 홀딩스의 화이팅이 있어야

지금과 같은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다. 

 

기업구조상 JW홀딩스가 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주주가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 

하필 그 대주주가 해외사업분을 가지고 있긴하지만 

아직은 영향력이 미미한,

투자 사업회사로 봐야하는 홀딩스라는 것,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 

배당으로 이익이 나가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배당은 주식을 보유하는 측면에서 좋지만, 

투자이익 측면에서, 

매년 일정 이익이 빠져나가므로, 

기업가치 개선에는 불리하다. 

 

그래도, 지금까지 JW생명과학이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을 봤을 때, 

JW그룹에서 단지 단물 빼먹는 용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돈 잘버는 동생,

동생을 키워서 어딘가 요긴하게 써먹을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JW생명과학에 발을 들여놓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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