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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예수님이 부활하고 다시 하늘나라로 승천한 후 제자들과 성도들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가 다시 부활하시고 하늘나라로 승천하는 엄청난 사건은 아주 짧은 기간에 이뤄졌다. 제자들은 그 동안 믿고 따르던 예수님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이기 때문에 그 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을 것 같다. 인간적으로 상실감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기도 했을 것이다.

이때 제자들이 다음으로 한 행동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거기 모인 여자들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계속 기도에만 힘썼다.” ‭‭사도행전‬ ‭1:14‬ ‭KLB‬‬

제자들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한마음올 기도에만 힘썼다.

“These all continued with one accord in prayer and supplication, with the women, and Mary the mother of Jesus, and with his brethren.” ‭‭Acts‬ ‭1:14‬ ‭KJV‬‬

킹제임스 성경에서 영어 원문을 찾아보면 One accord in prayer and supplication이라는 표현을 쓴다. 기도와 간구로 One accord 하나의 마음으로 계속되었다고 한다.

제자들은 모여서 회의하거나 의견을 나눈 것이 아니라 한마음올 기도와 간구를 했다고 한다. 아마 인간적으로 도저히 자기들의 앞날을 계획할 수 없었지 않을까? 기도 외에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들의 전도여행이 시작되었다.

사도행전 2장에서는 방언의 은사를 받은 제자들이 묘사된다. 방언이라하면 일부 교회에서는 하늘나라말 또는 천사들이 쓰는 말이라고 가르치기도 하나 최소한 사도행전에서는 방언은 곧 외국어 이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그들도 알지 못하는 외국어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사도행전‬ ‭2:4‬ ‭KLB

전도를 하기 위해 외국어 사용능력이 필요했고 제자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들이었기 떄문에 외국어를 알지 못했다. ‬‬하나님은 이를 아시고 방언을 제자들에게 선물어하여 외국어로 외국인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하게 함께 동시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하게 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잔뜩 술에 취했군!” 하며 제자들을 조롱하였다.” 사도행전‬ ‭2:13‬ ‭KLB‬‬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제자들의 방언하는 모습을 보고 술 취했다라고 조롱했다고 한다. 성경이 참 디테일하다는 것이 느껴지는게 가끔 우리가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를 하면 술취해 횡성수설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러한 느낌을 누군가 느꼈고 성경에서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사도행전은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전파했는지도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기적과 놀라운일을 베푸시며 자신을 증거했다. 그리고 조상 다윗이 말한것 처럼 죽어서 묻혔고, 다시 부활했으며 자기가 다 보았다고 설명한다. 베드로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다시 베드로에게 질문한다. 마치 너가 하는 말 모두 알겠고 이해했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해? 라고 묻는 것이다. 2000년 전 사람이나 현재의 사람이나 사고의 순서는 크게 다르지 않는 듯 하다. 너무 당연한 질문이고 성경은 이런 디테일함까지 기록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형제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하였다.”. ‭‭사도행전‬ ‭2:37‬ ‭KLB‬‬

그리고 베드로가 대답한다.

“그래서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모두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죄 사함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과 주 우리 하나님이 부르실 멀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베드로는 많은 말로 증거하며 그들에게 이 타락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권하였다.” ‭‭사도행전‬ ‭2:38-40‬ ‭KLB‬‬

베드로는 구원을 받기 위해 해야할 행동을 정확하게 답변하고 있다.
회개하라, 그리고 세례를 받아 죄 사함을 받아라. 그럼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무엇을 회개하라는 것인가?

사도행전 2장 23절에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찔러 죽였음을 설명하고

“이 예수님은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정하신 계획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졌는데 여러분이 악한 사람들의 손을 빌려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사도행전‬ ‭2:23‬ ‭KLB‬‬

사도행전 2장 27절에서는 사람들이 모든 설명을 듣고 마음이 찔려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즉, 여기에서 회개는 우리가 악한 사람들의 손을 빌려 예수님을 못 박아 죽게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라는 것으로 이해 해야한다. 그럼, 예수님을 우리 손으로 죽였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회개하고 물로 세례를 받으면 성령이 우리에게 임해서 구원을 받는 것인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최소한 사도행전에서의 베드로 설명에 의하면 그렇다.

여하튼 방언이라는 기적과 그 외 기쁜소식으로 전해진 놀라운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많아지게 하셨다.

재미있는 표현 중하나는 2장 마지막 구절이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주님께서도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많아지게 하셨다.” ‭사도행전‬ ‭2:47‬ ‭KLB

여기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가 아니라, 주님께서 많아지게 하셨다고 한다.
표현이 일반적인 생각과 맞지 않아 킹제임스 성경을 다시 찾아봤으며 영문에서는 “The Load Added”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praising God, and having favour with all the people. And the Lord added to the church daily such as should be saved.” ‭‭Acts‬ ‭2:47‬ ‭KJV‬

구원이 우리의 전도를 위한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ADD or 더 해주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사도행전의 저자는 자신의 겸손과 더불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 ‬‬

그리고 이야기는 3장으로 이어진다. 

https://pluspower.tistory.com/80

 

사도행전 - 2 (3 ~ 7장)

사도행전 3장부터는 베드로와 요한이 전도여행 중 행한 많은 기적들과 사람들에게 전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앉은뱅이를 일어나 걷게 하기도 하고 “베드로는 그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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