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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도행전 1장에서 7장까지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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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 1, (1 ~ 2장, Feat. 예수님, 그 후...)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부활하고 다시 하늘나라로 승천한 후 제자들과 성도들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가 다시 부활하시고 하늘나라로 승천하는 엄청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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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uspower.tistory.com/80?category=821620 

 

사도행전 - 2 (3 ~ 7장, Feat. 사도들의 기적, 그리고 스데반의 죽음 )

앞서 사도행전 1, 2장은 예수님이 하늘나라로 승천하시고 난 후 사도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https://pluspower.tistory.com/79 사도행전 - 1, (1 ~ 2장, Feat. 예수님, 그 후...)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부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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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부터는 신약을 정리하다시피한 사도 바울이 등장한다.

사울은 스데반을 죽이는 것을 찬성한 사람이었고 믿는 사람을 박해하는 사람이었다. 스데반이 죽임을 당하던 날 현장에서 있던 사람이었고, 돌로 친 거짓 증인들의 옷을 맡아준 사람이기도 했다.

사울에 대해 간단히 언급 후 빌립이라는 집사가 나온다. 빌립 역시 기적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군중들은 빌립이 하는 말을 듣고 그가 행하는 기적을 보면서 하나같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사도행전‬ ‭8:6‬ ‭KLB‬‬

사도들에 의해 안수된 집사들은 이렇게 기적이 중심이었다. 당시 상황은 로마에 의해 핍박받던 시대이자 자기가 구원자라고 주장하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 때문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혼란스러웠을 것 것이다. 수 천년 동안 지켜온 유대교와 다른 다른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기적이라는 신비함이 있어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았을까? 빌립에 의해 사마리아에 믿는 사람이 많아 졌다는 얘기를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왔다.

“이것은 아직 그들에게 성령이 내리지 않았고 그들은 단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두 사도가 그들에게 손을 얹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사도행전‬ ‭8:16-17‬ ‭KLB

사마리아 사람들은 세례만 받았고 성령을 받지 않았다. 당시 성령은 사도들만 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령을 줬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킹제임스 성경 원문을 찾아봤다.

“(for as yet he was fallen upon none of them: only they were baptized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Then laid they their hands on them, and they received the Holy Ghost.” ‭‭Acts‬ ‭8:16-17‬ ‭KJV‬

그들 중 한사람도 쓰러지지 않았다.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았다. 여기서 They는 사마리아인이고, ‬He도 사마리아인의 다수 형태인다. 세례만 받고 성령은 받지 않았다는 말은 번역본과 동일하나 정확한 의미가 이해되진 않는다. 확실한 팩트는 당시 집사들은 세례는 줄 수 있어도 성령은 사도들 통해서만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성령은 무엇인가? Holy Ghost는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행위를 의미하는 것인가? 공부가 더 필요한 구절이다.

성령을 주는 사도들의 모습을 보고 시몬이라는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냐고 묻는다. 이런 구절을 보면 성경은 아주 디테일하다란 생각을 한다. 시몬은 애초 잡기로 신비로운 행위를 하던 사람이었으나 빌립을 통해 세례를 받은 사람이다. 하지만 예전 행위의 기억을 버리지 못해 자연스럽게 물어봤을 것이다.

“얼마면 기술 배울 수 있을까요?”

시몬은 사도의 행위가 어떤 마술의 기술이라고 생각했으며 배우고 싶다 얼마면 가르쳐 줄까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한다. 요즈음 세상에서 사람들간 충분히 오갈 수 있는 대화 형태이며 옛날 사람들이나 지금 사람들이나 의식의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사마리아의 전도 이 후 빌립은 주님의 뜻에 따라 예루살램으로 가게된다. 이때 가는 길에 계획하지 않았지만 성경을 읽고 있는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재정을 관리하는 사람을 만나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세례를 주었다.

에디오피아 사람은 복받은 사람이다. 사도들을 찾으러 간것도 아니고 만나려고 노력한 것도 아니지만 성경을 읽고 있을 때 빌립이 나타났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세례까지 받게 되었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기회가 올지 모른다. 찾지 않아도 기회가 올 수 도 있다. 기회를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된다는 구루의 말들이 성경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그 고관이 빌립에게 “이 말은 이사야 자신을 두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빌립은 그 성경 말씀에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에 대한 기쁜 소식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사도행전‬ ‭8:34-35‬ ‭KLB‬‬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에디오피아 고관은 기회를 잡았다.

9장 부터는
사도바울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울은 믿음의 사람들을 죽일 기세로 공문을 가지고 다마스커스로 이동하고 있었다. 중요하기도 했지만 다마스커스 회당들으 공문에 순순히 따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는지 직접 공문을 들고 이동했다.

이때 하나님은 사울 앞에 나타나셔서 그의 눈을 멀게 하고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려 시내까지 가게 하였다.

“사울이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같이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커스로 들어가서” ‭‭사도행전‬ ‭9:8‬ ‭KLB‬‬

하나님은 사울을 선택한 사람이라 설명하였고 아나니아로 하여금 사울에게 가도록 명령하셨다.

“그러나 주님은 아나니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그는 내 이름을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도록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 그가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인가를 내가 그에게 보이겠다.” ‭‭사도행전‬ ‭9:15-16‬ ‭KLB‬‬

하나님은 사울이 하나님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보여주겠다고 했다. 영어원문을 조금 찾아보면

“But the Lord said unto him, Go thy way: for he is a chosen vessel unto me, to bear my name before the Gentiles, and kings, and the children of Israel: for I will shew him how great things he must suffer for my name's sake.”
‭‭Acts‬ ‭9:15-16‬ ‭KJV‬‬

사울을 Chosen Vessel이라고 표현한다. a chosen person? 이나 a chosen one이라는 단어를 안쓰고 Vessel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앞으로 사울이 기독교 신약역사에 큰영향을 미칠 것을 알고 있다면 Vessel이라는 표현이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지 알 수 있다. 그렇다. Vessel은 큰 그릇을 의미한다. 아주 큰 그릇. 하나님을 위해 선택된 아주 큰 그릇. 그리고 이방인, 왕, 이스라엘의 사람들 앞에 하나님의 이름을 그릇에 새기겠다고 한다. 사울이라는 그릇에 하나님의 이름을 새긴다. 그리고 하나님 이름의 sake를 위해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지, must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반드시 고통받을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나니아에게 사울을 인도하도록 명령했으며 사도는 아나니아의 기도로 다시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러자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그는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후 음식을 먹고 힘을 얻었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커스에 있는 신자들과 함께 지냈다. 그러고서 그는 곧 여러 회당으로 가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사도행전‬ ‭9:18-20‬ ‭KLB‬‬

그리고 사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외치기 시작했다.
여기서도 사울의 변화 과정을 보면, 고난 —> 기적 —> 세례 —> 교제 or 말씀 —> 확증의 단계를 거친듯 하다.
신약에서 믿는 사람을 거듭난 과정과 살짝 다르다. 앞서 거듭난 사람들은 고난 —> 기적 —> 확증—> 세례의 단계를 거쳤다면 사울은 세례 이후 교제 or 말씀의 과정을 거친 후 거듭난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사울은 기적이 본인에게 일어났으나 뭔가 긴가민가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적을 경험한 후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에 세례를 받았으나 하나님이나 예수님에 대해 제대로 알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세례 이후 한동한 신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말씀과 교제로 신앙을 정비한 후 어떤 깨닫음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외치기 시작했다. 사울의 정확한 심경 변화는 성경에 나타나지 않으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다.

사울은 말씀을 전하기에 꽤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이제 거듭났지만 사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자유롭게 예루살렘을 드나들면서 주님의 이름을 담대하게 전하였다.” ‭‭사도행전‬ ‭9:28‬ ‭KLB

사도는 예수님의 죽음과 재림을 목격한 사람들이고 예수님을 근처에서 모시며 배움을 얻은 사람들인데 이제 막 거듭난 사울이 사도들과 함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사울이 꽤나 명석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여러 언어도 구사할 수 있어 언어의 재능을 전도에 활용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사울은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논쟁도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사도행전‬ ‭9:29‬ ‭KLB‬‬

9장 말미,
베드로의 기적에 대해 또 다시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내내 기적을 전도의 수단으로 확실히 이용하고 있다.

“베드로는 그 여자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그녀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소문이 온 욥바에 퍼져서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다.” ‭‭사도행전‬ ‭9:41-42‬ ‭KLB‬

가만히 보면 베드로의 본래 직업은 어부였다. 성실하지만 물고기를 어디에서 잘 잡을 수 있는지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즉 성실하지만 두뇌회전이 빠르지 않는 사람이었을 거라 본다. 만약 두뇌회전이 빠른 사람이었으면 로마군사가 예수님을 아냐고 했을 때, 그저 3번 부인하진 않았을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부인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말투로 돌려보내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베드로를 있는 그대로 쓰신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드로에게 기적의 능력을 주셨고 특유의 부지런함을 주셨다. 어러 지방을 두루 다니는가 하면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전도를 할 때 성령을 내리기 위해 먼길을 한아름에 달려왔다. 베드로는 정말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남은 생을 헌신했다.

그리고 이야기는 10장으로 이어진다. 

https://pluspower.tistory.com/82?category=821620

 

사도행전 - 4 (10 ~ 11장)

10장에는 로마 군대의 장교였던 고넬료가 등장한다. 사도행전에서 고넬료는 아주 훌륭한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을 섬기고 가난한 유대인을 구하는 기도하는 사람, 로마 군대 장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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